최대 2년간 연수·연구지원

아시아 국가들이 공동 참여하는 아시아태평양 이론물리센터(소장 피터풀데)는 태국물리센터 사무총장 써라팟 빌라이통과 함께 1일부터 젊은 과학자 연수사업을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이 사업은 태국의 젊고 우수한 물리학자를 선발해 지원하는 국제교류·연수프로그램이다.

이번 첫 대상자는 여성 물리학자인 카녹난 사라사막 박사가 선정됐다. 그는 태국 콘캔대학교 물리학과를 거쳐 수라나리 과학기술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카녹난 사라사막 박사는 센터의 젊은 과학자 국제교류·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최대 2년 동안 두 기관의 공동 연수 지원과 아·태이론물리센터의 차세대 물리학자 및 고급인력양성을 위한 연구환경, 기타 연수에 대한 지원을 받게 된다.

아·태이론물리센터의 김승환 사무총장은 "아·태이론물리센터가 아·태 지역 저개발도상국가의 우수 젊은 과학자들이 오고 싶어하는 이론물리 연구의 허브로 신진과학자 육성과 기초과학 국제공동연구를 점진적으로 확대해가는 데 주도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태이론물리센터의 젊은 과학자 국제교류·연수 프로그램은 아·태지역의 젊은 과학자를 선발, 국제교류와 연수를 통해 차세대 인력을 양성하는 한편 물리센터의 국제협력을 증진하기 위한 목적으로 2004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아·태지역 물리학자들의 박사후연구원 연구·연수 지원, 국내 대학 박사과정 연계 등을 통해 국제수준의 고급인력양성과 우수 인적자원 개발, 운영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저작권자 © 헬로디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