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 등으로 경력 중단된 여 과학자 재취업 지원
인력 활용 현황 실태조사 매년 실시…"여성 과기인력 효과적 성장 도움"

여성 과학기술인들의 채용을 지원하는 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박영아 한나라당 의원(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이 지난해 11월 발의한 '여성과학기술인 육성 및 지원에 관한 개정법률안'이 23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여성과학기술인들의 채용을 확대하고, 경력 단절과 이로 인한 취업의 어려움을 국가가 나서서 돕도록 하는 내용이다. 이번 법안 통과에 따라 앞으로 임신과 출산, 육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과학자들의 재취업을 국가가 나서서 지원할 수 있게 됐다.

또한, 특별히 여성 과학기술인 채용 목표나 비율을 설정하는 등 적극적인 여성과학기술인 채용 정책을 추진하는 기관에 대해 국가가 지원할 수 있게 됐다.

박영아 의원은 "임신과 출산, 육아 등으로 1년에서 수년간 경력이 단절된 여성 과학기술인들은 재취업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법안이 통과됨으로써 경력이 중단된 여성 과학자들도 국가의 도움을 받아 경력 단절을 극복할 수 있는 길이 열렸을 뿐 아니라, 여성과학기술 인적자원의 효과적인 활용과 성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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