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원장 김흥남)는 23일 인텔코리아와 슈퍼컴퓨팅 분야 기술개발 협력 및 공동 마케팅 등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양 기관은 인텔 프로세서 기반의 듀얼 운영체제(OS) 지원 모바일 가상화 플랫폼 기술개발과 하나의 기판에 코어가 수십개 이상(첫 사용제품은 50코어 이상) 집적되는 인텔의 MIC 아키텍처 기반의 바이오 슈퍼컴퓨팅 솔루션 개발에 협력할 예정이다.

황승구 ETRI 박사는 "대표적 신산업 융합분야인 바이오 및 유전체 분석에 특화한 페타스케일(1초당 1천조차례의 계산 성능)의 슈퍼컴퓨팅 시스템의 핵심기술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더불어 서로 다른 운영체제의 동시 실행을 지원하는 핵심기술인 모바일 가상화 플랫폼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텔코리아 윤은경 전무도 "모바일 가상화 및 슈퍼컴퓨팅 기술은 향후 세계적으로도 큰 경쟁력이 있는 부분"이라며 "ETRI와의 협력으로 더욱 경쟁력있는 기술 개발 기회를 창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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