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T, '신진과학자 육성 위한 국제여름학교' 개최

KIST(한국과학기술연구원, 원장 문길주)는 6월 26일부터 7월 8일까지 2주간 '신경과학분야 신진과학자 육성을 위한 국제여름학교'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국제뇌연구기구(IBRO)의 예산지원을 통해 개최되는 이번 프로그램의 참가자들은 한국, 일본, 중국, 영국 등 7개국으로부터 온 15명의 젊은 과학자들이다.

이들은 KIST 연구진들로부터 이론강의와 실기교육을 제공받을 예정이다. 프로그램을 총괄하고 있는 신희섭 KIST 뇌과학연구소 소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IBRO의 지원을 통해 국내 최초로 진행하게 된 것으로, KIST의 연구수준이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는 증거"라고 말했다.

KIST는 올해 3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유관분야를 통합해 전문연구소인 뇌과학연구소를 설치하고, 각 전문분야간 상호 융합연구를 통한 종합적 뇌연구에 본격적으로 착수해 세계적 뇌과학 연구의 허브로 발돋움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IBRO는 1961년 설립된 세계 최대 규모의 신경과학 단체로 개발도상국이나 신경과학 분야에 대한 지원이 적은 국가의 과학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무료 교육프로그램이나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세계 선도연구기관에 대한 재정지원을 통해 신진과학자육성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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