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에게 해택, 성공적인 대중소 상생협력 모델 될 것으로 기대

지식경제부는 WBS(World Best Software) 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올해부터 2013년 6월까지 2년간 추진되는 'WBS 프로젝트' 2차 사업 과제를 수행할 5개 컨소시엄을 확정했다고 23일 밝혔다.

확정된 컨소시엄은 ▲스마트TV(티비스톰, LG U+) ▲인포테인먼트(인포뱅크, 현대모비스) ▲지능형자동차 (현대모비스, 베라시스, PLK Tech) ▲음성통역(디오텍, 다음커뮤니케이션) ▲K2 RTOS(한국전자통신연구원,MDS테크놀로지-현대로템) 등이다.

최종 선정된 WBS 수행 컨소시엄은 대부분의 정부 지원금을 중소기업이 사용하고 중소기업이 주관기관 역할을 하는 등 중소기업의 수혜가 크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지경부는 대기업인 관련 업종의 주요 사업자가 수요기관으로 참여해 개발SW의 상용화가 이루어져 성공적인 대중소 상생협력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각 과제의 개발 핵심을 살펴보면 '스마트 TV'는 수년내 시장 재편이 완료(Paradigm-shift)될 것으로 보이는 스마트TV 시장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개방형 스마트 셋톱박스 오픈 플랫폼 개발에 중점을 두고있다.

'인포테인먼트'는 국제 표준 자동차 SW 플랫폼의 준수와 고품격 정보 서비스 지원을 위한 차세대 멀티모달 인터페이스가 탑재된 오픈소스 기반 차량용 멀티미디어 SW플랫폼 개발을 수행한다.

'지능형 자동차'는 운전자의 안전 운전과 편의성을 지원해 국산자동차의 고부가가치 실현을 위한 통합 영상 인식 SW와 주행지원 기술 개발할 예정이다.

'음성 통역'은 구글의 통역시장 진출에 전략적인 대응과 세계 최고수준의 국내 통역기술의 조기 상용화를 통한 시장 선점을 위한 한/영, 한/일 동시통역 기술 개발할 방침이며, 'K2 RTOS'는 지능화, 네트워크화, 무인화 등 첨단 무기체계를 견인할 수 있으며 현 외산 중심의 Realtime OS 구조를 탈피, 자주 국방실현을 가능케 하는 K2(전차) Realtime OS 핵심 기술 개발할 것이다.

이 사업은 2010년 2월 SW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수립한 범부처 'SW강국 도약 전략'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대형 SW R&D 사업으로 SW기업 역량 강화와 개발SW의 상용화를 달성하기 위해 SW중소기업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수요 대기업은 상용화를 지원하는 협력 모델을 지향하고 있다.

김재홍 지경부 성장동력실장은 "WBS 프로젝트로 선정된 과제는 내용뿐만 아니라 개발프로세스 평가·관리에 있어서도 앞으로 SW R&D에 좋은 선례가 될 것"이라며 "7월부터 WBS 3차 사업 과제기획을 시작해 올해 10월경 사업공고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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