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TH 측은 김 박사가 수십년동안 지구물리 탐사연구에 매진해 이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연구업적을 기록한 공을 인정해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했다고 전했다. 김 박사의 명예박사 학위는 AUTH 개교이래 지질과학 분야에서는 3번째로 수여되는 것이다.
AUTH는 노벨상 수상자를 3명 배출한 83년 역사를 자랑하는 그리스 최고 명문대학이다. 명예박사 수여식은 그리스 AUTH 세레모니 홀에서 진행됐다.
김 박사는 '지구물리 자료해석의 4차원 도입'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벌여 21세기 지구물리학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해 많은 호응을 받기도 했다. 한편, 이번 명예박사 학위 수여식은 그리스 국영방송인 ET3에서 주요뉴스로 다루는 등 현지에서 많은 관심을 받기도 했다.
김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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