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후 6시30분 전국 5개 도시서 동시 진행

한국연구재단(이사장 오세정)은 국내 정상급 연구자가 자신의 연구 결과를 알기 쉽게 전해주는 '금요일에 과학터치' 강연을 24 오후 6시30분 서울과 부산·대전·광주·대구 등 5개 도시에서 동시에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대전 교육과학연구원에서는 '자연모방을 통한 지능형 하이브리드'라는 제목으로 차국헌 서울대학교 교수가 본 강연을 실시한다. 자연에서 관찰되는 특이한 생체구조를 살펴보면 다양한 특성이 복합된 계층적 구조와 유·무기 물질이 조합화된 구조를 지니고 있다.

차 교수는 이러한 유·무기 조합체나 계층적 구조와 독특한 기능과의 상관관계를 살펴보고, 나노바이오·에너지 및 환경 분야 연구에 새로운 가능성을 여는 생체 모사학을 강연한다. 서울 정독도서관에서는 송재환 연세대학교 교수가 '암단백질 기능의 이해'라는 제목으로 강연을 실시한다.

송 교수는 암 억제 유전자(tumor suppressor), 세포성장을 지속적으로 자극하는 유전자(oncogene) 및 안정화 유전자(stability gene) 등 다양한 유전자의 기능과 이 유전자가 암에 미치는 영향을 알기 쉽게 소개한다.

부산 구포도서관에서는 조진한 고려대학교 교수가 '나노코팅의 마술'이라는 제목으로 강연을 진행한다. 코팅은 다양한 형태의 기판위에 새로운 물질을 흡착시켜 기존의 기판에 새로운 성질을 부여하는 기술을 말한다.

조 교수는 흡착하려는 물질과 기판 간의 인력이 매우 중요한 나노코팅이 무엇이고, 이 인력을 인위적으로 부여하는 표면화학기술을 통해 분자수준의 얇은 두께로 코팅된 필름에서 구현할 수 있는 다양한 응용소자와 재료를 설명한다.

광주 교육과학연구원에서는 '뇌 속의 슈퍼스타K 신경줄기세포'라는 제목으로 선웅 고려대학교 교수가 본 강연자로 나선다.

선 교수는 우리 몸에 필요한 다양한 종류의 세포를 공급하는 성체줄기세포와 뇌줄기세포를 활용한 뇌질환 또는 뇌손상 치료법 및 줄기세포 이식 후 발생될 수 있는 다양한 문제점에 대해 자세히 설명한다.

대구 중앙도서관에서는 김연수 인제대학교 교수가 '암을 잡는 트로이목마 바이러스'라는 제목으로 본 강연을 실시한다. 김연수 교수는 다양한 종류의 바이러스를 이용한 암, 유전성질환, 퇴행성질환 등 난치성·불치성 질환에 대한 유전자치료 연구현황을 점검하고, 바이러스질환에 대한 연구와 치료기술의 현황 및 미래연구전략에 대해 소개한다.

금요일에 과학터치'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http://www.sciencetouch.net/)를 통해 직접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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