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과위-기초연, '국가연구장비 사이버멘토링지원단' 발족

연구자들의 효율적인 연구시설·장비 활용을 지원하기 위한 척척박사가 탄생했다. 국가과학기술위원회(위원장 김도연)와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원장 박준택) 국가연구시설장비진흥센터는 국가R&D예산으로 도입되는 각종 연구시설·설비의 구입과 사용 중개 등 연구자들의 효율적인 연구시설·장비 활용을 지원하기 위해 22일 '국가연구장비 사이버멘토링지원단(이하 연구장비지원단)'을 발족한다고 밝혔다.

연구장비지원단은 R&D 장비 사용과 관련해 연구자들이 겪는 어려움을 감안해 기초연구시설·장비 관련 전문가들로 풀을 구성, 이에 대한 조언과 상담을 지원하는 역할을 해나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효과적인 장비활용과 비용절감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연구장비지원단은 활용도가 가장 높은 질량분석기(MS)와 주사전자현미경(SEM), 핵자기공명분광기(NMR) 등 20대 R&D 핵심장비에 대한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전문가(49명)와 산·학·연 전문가(26명) 등 총 75명으로 구성됐으며, 향후 타 연구기관의 전문가를 대상으로 더욱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이창한 국과위 사무처장은 "그 동안에는 연구장비 관련 법령 정비나 관리시스템(NTIS) 구축 등 연구장비의 효율적 관리를 위한 기반 구축에 집중해 왔다면, 앞으로는 고가의 장비를 필요로 하는 연구자나 중소기업이 국가 연구장비를 보다 효율적으로 공동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실질적인 연구활동 지원과 서비스에 주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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