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슈퍼컴퓨팅컨퍼런스 '상위 500대 슈퍼컴퓨터' 발표

일본의 리켄응용과학연구소가 제작한 'K컴퓨터'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슈퍼컴퓨터로 선정됐다. 20일 세계슈퍼컴퓨팅컨퍼런스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상위 500대 슈퍼컴퓨터'가 발표됐다.

우리나라는 기상청이 구축한 슈퍼컴퓨터 3호기인 '해담', '해온'이 각각 20위와 21위에 올랐으며, KISTI(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원장 박영서) 슈퍼컴 4호기는 26위를 차지했다.

K 컴퓨터는 일본 후지쓰와 NEC가 공동 개발한 것으로, 성능은 1초에 8000조 번의 연산이 가능한 8.2페타플롭스(PFlps, 1PFlps는 1초당 1000조번의 연산처리)에 달한다. 이는 작년에 1위를 차지했던 중국 컴퓨터의 약 3배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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