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R&D·기업간 상호투자 촉진·기술상용화 협력 추진 등

지식경제부(장관 최중경)는 7일 미국 메릴랜드주와 '바이오 산업 분야 협력 강화 및 상호 무역 투자확대'를 중심으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MOU는 미래 중점 신성장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는 바이오와 녹색산업 등에서 양국 산업 공동발전, 국제 공동진출 역량 강화에 관한 포괄적 협력방안을 담고 있다.

주요 내용은 미래 핵심분야 중 하나인 바이오·녹색·정보기술 분야에 있어 ▲공동R&D ▲기업간 상호투자 촉진 ▲기술상용화 협력 등이다. 지경부에 따르면 바이오 산업은 메릴랜드주가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는 분야로서, 우수한 산업기반을 보유한 만큼 앞으로 우리 기업의 세계시장 진출과 역량 강화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MOU 체결이 끝난 후 최 장관은 마틴 오말리 주지사와 바이오산업을 중심으로 한 산업협력 활성화, 기업간 투자 확대, 한미 FTA의 조기비준 협력 강화 등에 대해 논의했다. 논의에서 양국은 바이오와 헬스케어 분야의 정부, 민간분야 교류 확대(상호방문, 세미나, 비즈니스미팅, 워크숍 등), 무역·투자정보 교환 등을 적극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지경부 관계자는 "이번 MOU는 지난 6월2일 제88차 국민경제대책회의에서 발표된 '바이오헬스 융합의 글로벌산업화 전략'의 실질적인 첫 번째 후속 조치"라며 "상호 협력을 통해 실질적인 기업간 투자확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세부과제 발굴과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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