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연구, 사회적 현안 등 신규과제 80개 지원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는 기초연구 미래유망 분야 선점과 구제역, 지진 등 사회적 현안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2011년도 중견연구자지원사업 전략연구'추진계획을 수립·확정했다고 밝혔다.

교과부는 풀뿌리 기초연구 강화, 기초연구의 저변확대와 함께 한정된 기초연구 예산의 효율적 활용을 위해 전략 연구를 확대해 추진키로 하고 올해 240억원을 편성해 신규과제 80개를 지원할 계획이다.

중견연구자지원사업에서 지원하는 전략 연구는 매년 하반기 정부가 정책적 의지를 가지고 Top-down 방식으로 전략분야와 대주제를 설정해 발표한다. 세부과제는 연구자가 기획해 제안하는 형태로 진행하는 사업으로 경제·사회적 중요성과 파급 효과를 고려해 3가지 유형으로 구분·지원한다.

교과부는 ▲국가 과학기술정책 및 기본계획 등을 반영한 중점 연구분야(중점) ▲우리나라의 주도적 성장이 기대되고 발전가능성이 큰 미래유망 분야(유망) ▲사회적 현안 및 잠재적 이슈 관련 연구분야(이슈) 등 총 3개의 과제를 선정한다.

중점 과제는 과학기술기본계획, 녹색기술, 신성장동력, 과학기술 미래비전 등 과학기술정책과 연계해 상대적으로 국내 기술수준은 낮으나 미래 전도 유망한 기술 위주로 6개 분야, 16개 대주제를 도출하고 60억원으로 20개 과제를 지원한다.

유망 분야는 기 도출된 기초연구 100대 미래 유망분야를 기본으로 하되 중점 과제, 이슈분야와 유사하고 관련성이 깊은 주제는 해당 유형에서 추진토록 할 방침이다. 지원규모는 50개 과제 150억원이다.

이슈 분야는 구제역, 지진 등 사회적 현안문제, 생명·나노공학 등 과학기술의 영향력이 확대됨에 따라 과학기술의 윤리적 역할이 강조되는 전략분야 5개, 17개 대주제를 도출하고 30억원으로 10개 과제를 지원한다.

한편, 교과부와 한국연구재단은 7월 5일까지 연구제안서를 접수하고 7월 중순 1차 토론평가와 8월 초순 2차 발표평가를 통해 최종 연구자를 결정해 발표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헬로디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