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연 주요 기관장들 참석, 과학기술계 소통 활성화 기대
연기협 오픈하우스에는 박준병 원장을 비롯해 김명수 한국표준과학연구원장, 박준택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장, 김기옥 한국한의학연구원장, 정혁 한국생명공학연구원장 등 대덕특구 주요 기관장들이 참석해 테크노파크 내부시설을 둘러보며 교류회를 가졌다.
특히 로봇센터를 방문한 기관장 일행들은 CONNEX500장비는 탄성을 자아내기도 했다. 3D프린터인 이 장비는 몇 주 걸릴 제품을 단 몇 시간만에 만들어 내는 기술을 가지고 있어, 기관장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인공씨감자 기술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정혁 원장은 배양 용기에 관심을 보였다.
그가 "CONNEX500을 이용해서 배양용기도 만들 수 있나요?"라고 묻자 안내를 맡은 한상철 로봇센터장은 "가능하다"고 대답했다. 그러자 정 원장은 장비를 이용하기 위한 자세한 가격과 방법을 묻는 등 많은 관심을 보였다.
대전테크노파크를 다 둘러본 후 기관장들은 이곳에 대해서 관심이 적었던 것이 사실이라며, 좋은 인력과 장비를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겠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정혁 원장은 "대전테크노파크에서 하는 일에 대해서 자세히 알 수 있는 시간이여서 좋았다"며 "앞으로 더 관심을 갖고 지켜보겠다"고 전했고, 김명수 원장은 "오픈 하우스를 통해, 서로의 기관을 방문하면서 많은 것을 느끼고 있다"며 "앞으로도 오픈하우스가 연구기관들이 교류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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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러본 시설. (위) 고주파센터, (아래) 로봇센터. |
◆참석자 명단(가나다 순) ▲김기옥 한국한의학연구원 원장 ▲김명수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원장 ▲박근태 선양 사장 ▲박준병 대전테크노파크 원장 ▲박준택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원장 ▲이은우 국립중앙과학관 관장 ▲이재구 연구개발특구지원본부 이사장 ▲장재원 전력연구원 원장 ▲정연호 한국원자력연구원 원장 ▲정혁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원장 ▲황순택 한전원자력연료 원장 |
구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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