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 16,000㎡ 규모로 건립 예정, 25일 기공식 열어

한국생산기술연구원(원장 나경환)은 대구광역시(시장 김범일)와 25일 대구·경북 지역 중소·중견기업 육성을 위한 '생기원 대경권지역본부' 건립 기공식을 대구테크노폴리스 연구단지 내에서 갖는다고 24일 밝혔다.

2012년 8월 완공 예정인 생기원 대경권지역본부은 대구시가 부지(67억원)를 제공하는 등 총350억원이 투입돼 대구테크노폴리스 연구단지에 부지 33,000㎡, 건물연면적 16,000㎡ 규모로 들어선다. 세미나와 실험연구를 하기 위한 연구동, 기업지원 및 시제품제작 기술지원을 하기위한 시험·생산동, 신산업 육성을 위한 창업지원동 등으로 구성된다.

대경권지역본부는 단독 건물이 완공을 통해 대구·경북지역의 전략 특화산업인 전기전자, 기계(메카트로닉스), 의료기기 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관련 기술 개발 및 보급에 주력하고, 주조·금형·용접 등 제조업 근간을 이루는 핵심 산업인 뿌리산업 고도화를 위한 지원에도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나경환 원장은 "인천, 경기, 충청권, 호남권, 동남권에 이어 대경권지역본부까지 설립하면서 생기원이 전국의 중소·중견기업을 빈틈없이 밀착 지원할 수 있는 기틀을 갖췄다"며, "앞으로 대경권 지역을 타 지역과 차별화할 수 있는 원천기술개발 및 보급을 위해 정부, 기업, 대학 등과 협력하고, 대경권 중소기업의 기술지원 허브로서 신사업 개발은 물론 중소기업 기술 경쟁력 제고를 통한 지역 산업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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