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청장 김동선)과 한국벤처투자(사장 김형기)는 인큐베이팅, 특허기술사업화분야 지원을 위해 모태펀드 1000억원을 출자해 총 2000억원 규모의 벤처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우선 글로벌시장을 겨냥한 고급기술창업 지원을 위해 창업보육센터(BI)와 연계한 200억원 규모의 인큐베이팅 펀드로 모태펀드는 최대 70%까지 140억원을 출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예비창업팀 또는 1년이내 기술창업기업을 선별해 창업보육센터(BI)에 입주시키고, 입주기업이 시장에 빠르게 안착되도록 별도의 BI관리전문회사를 통해 자금부터 컨설팅 등 사업전반을 지원하게 된다.

글로벌 콘텐츠 제작지원 등 문화 콘텐츠 펀드도 1500억원 규모로 조성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정병국)는 국내 콘텐츠기업의 영세한 자본력 및 시장을 확충하기 위해 2년에 걸쳐 총 2000억원 규모의 글로벌펀드 조성을 목표로 이번에 400억원을 출자하고 민간 및 해외투자자와 연계해 1000억원 규모의 글로벌 펀드를 조성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통해 해외진출을 목적으로 국내기업이 제작하는 글로벌 프로젝트 및 국내기업이 제작에 참여하는 해외프로젝트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문화체육관광부에서는 이와는 별도로 방송드라마, 한국영화 등에 500억원 규모 문화 콘텐츠 펀드 결성도 지원할 예정이다.

특허기술의 사업화 지원을 위해 300억원 규모의 기술이전 및 특허기술 사업화펀드도 조성된다. 이 펀드는 외부로부터 기술을 이전받아 사업화하는 기업과 지식재산 서비스업체에 60% 이상을 투자할 방침이다. 한국벤처투자는 오는 27일 출자사업 설명회를 갖고 내달 16일 오후 4시까지 출자 사업 신청서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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