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19일, 서울 플라자 호텔·원자력연·고려대 등서 열려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정연호)은 한국식량안보연구재단(이사장 이철호)과 공동 주관하는 '방사선 식품 조사 국제 심포지엄'이 16~19일 서울 플라자 호텔과 고려대, 한국원자력연구원 정읍방사선과학연구소에서 개최된다고 12일 밝혔다.

'식품 안전과 식량 안보를 위한 방사선 기술의 역할 조명'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심포지엄은 9개국 11명의 방사선 식품 조사 전문가들이 참석한다.

심포지엄에서는 ▲방사선 조사 식품의 올바른 이해와 지식 확산을 도모  ▲방사선 조사 식품의 세계 동향 및 선진 정책, 관리 체계 등에 대한 각국 사례 소개 ▲국내 문제점 개선 방향 및 국제 협력 네트워크 구축 방안 등을 논의한다. 

심포지엄의 일정은 16일 서울 플라자 호텔에서 방사선 조사 식품에 대한 소비자의 이해를 증진하기 위한 국내외 전문가들의 초청 강연을 시작으로, 17~18일에는 고려대에서 전문가 패널 토의 등 식품조사 기술 워크숍이 진행된다.

이어 19일에는 한국원자력연구원 정읍방사선과학연구소를 방문, 조사 시설과 조사 식품 확인 시험용 연구 시설을 견학하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행사 관계자는 "심포지엄이 산·학·연과 정부, 언론이 식품 조사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공유하고 조사 식품 이용 활성화와 효율적인 관리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방사선 식품 조사(food irradiaton)

농산물이나 가공식품 등에 감마선이나 전자선 등 방사선을 조사함으로써 식품에 포함된 병원성 미생물과 유해 생물을 사멸시켜 식량 자원의 손실을 방지하고 장기 보존하는 기술. 제품을 포장한 상태에서 살균 처리함으로써 재포장에 따른 2차 오염을 방지할 수 있는 등 기존의 위생화 처리 방법보다 효과적일 뿐 아니라  미생물학적, 독성학적, 유전학적, 영양학적으로도 안전성이 확보된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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