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비 3년간 지원, 별도 심사 거치면 2년 연장도 가능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와 한국연구재단(이사장 오세정)은 '2011년 미래 기초과학 핵심리더 양성사업'의 일환으로 기초 과학분야 국내 우수대학원생 20명(석사과정 7명, 박사과정 13명)을 선정·발표했다고 12일 밝혔다.

미래 기초과학 핵심리더 양성사업은 2010년 처음 시작한 사업으로 국내 대학원에 재학 중인 기초과학분야 석·박사과정의 우수한 과학도에게 학업과 연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연구비를 지원해 연구역량을 제고하고 세계적인 과학자로, 나아가 미래의 노벨상 후보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집중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석사과정생에게는 매년 최대 4000만원, 박사과정생에게는 최대 6000만원의 연구비(Fellowship형태)를 3년 동안 지원하며, 별도의 심사과정을 통해 2년간 연장 지원이 가능하다.

또 앞으로 관련분야 학술회의·연구정보를 제공하고, 펠로우십 수여자들 간에 아이디어 공유를 위한 세미나 개최 등 아너스 소사이어티(Honors Society)를 구축해 교류 확대와 상호 발전을 도모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교과부 관계자는 "기초과학분야의 우수한 젊은 과학자를 조기에 발굴해 집중 지원함으로서 우리나라 기초과학분야의 기반을 강화하는 한편 향후 국가 과학기술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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