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개 업종별 감축연구회 출범, 전국 12개 감축지원센터 개소

온실가스·에너지 목표관리업체의 본격적 감축활동 지원을 위한 '온실가스·에너지 감축연구회'가 출범했다. 지식경제부(장관 최중경)는 28일 산·학·연 전문가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코엑스에서 '온실가스·에너지 감축연구회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출범식에는 산업·발전부문 목표관리업체(378개)의 온실가스 감축 지원을 위한 온실가스·에너지 감축연구회의 운영계획뿐만 아니라 15개 업종 대표로 기계업종의 금년도 감축연구회 활동계획도 발표됐다.

온실가스·에너지 감축연구회는 동종 업종의 관리업체간 온실가스·에너지 감축을 위해 업종별 대표협회를 중심으로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된 15개 업종별 감축연구회를 구성·운영할 계획이다.

또 국내외 온실가스 감축기술 조사·연구를 비롯해 각 관리업체가 보유하고 있는 감축기술 또는 정보를 공유하여 업종별 특성에 맞는 감축목표 이행을 중점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김정관 지경부 에너지자원실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관리업체간 감축기술 연구가 더욱 활발히 진행돼 업종별 특성에 맞는 감축활동 지원으로 기업의 부담이 조금이나마 해소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경부는 중소기업 밀착 지원을 위해 전국 12개 지역에 '중소기업 온실가스 감축 종합지원센터'를 설치·운영할 계획이다. 이 센터는 산업·발전부문 중소관리업체의 산업현장과 가장 가까운 12개 지역에서 각 중소기업의 현 상황에 적합한 맞춤형·밀착형 지원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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