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19일 인천 송도 쉐라톤 호텔서 열려

희소금속의 편재성·희소성을 이용해 정치·경제 무기화하려는 자원 부국들의 공세가 날로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희소금속의 R&D 동향과 현황 등을 살펴보는 워크숍이 열린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원장 나경환)은 18일~19일 인천 송도 쉐라톤 호텔에서 '제1회 희소금속 국제워크숍'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희소금속 수급 전략 및 전망에 관한 국제협력'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워크숍에는 희소금속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들을 초빙, 최신 R&D 동향과 응용기술 현황, 향후 전망 등을 살펴볼 예정이다. 발표에는 알렉스킹 미국 에임스 연구소 소장과 슈준 미 중국 유색금속연구소 부국장, 권오준 포스코 부사장 등이 나서 각국의 희소금속 관련 정책과 향후 전망을 발표한다.

김택수 생기원 희소금속산업기술센터장은 "협의회 설립과 워크샵 개최를 통해 세계 주요 희소금속 전문기관과의 공동 기술개발 과제 발굴 및 수행, 정보교류 세미나 개최, 기술 인력 연수 등의 협력이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센터도 앞으로 다양한 국가와의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성공적 자원외교를 위한 희소금속 통합 정보망 구축에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워크숍에서는 미국, 일본, 독일 등 8개국이 참여하는 '국제희소금속협의체(가칭 국제희소금속공동협의회)'설립도 구체화할 예정이다. 협의회는 범세계적인 희소금속 대응 전략수립과 지속적인 공조체제 구축을 위한 협력단체로, 희토류를 포함한 희소금속의 원활한 수급, 공급 파동발생에 대비한 국제사회의 안전장치 마련 등을 목표로 설립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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