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19일 한-일 원자력전문가 회의 개최

▲원자력및양자공학과 장순흥 교수. ⓒ2011 HelloDD.com
KAIST(한국과학기술원·총장 서남표)는 원자력및양자공학과 장순흥 교수와 일본 동경공업대학교 요이치 후지이에 명예교수(전 일본원자력위원회 위원장)를 비롯해 한일 양국 원자력 분야 최고 전문가 14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는 18일부터 19일까지 KAIST 기계공학동(N7) 2층 교수회의실에서 '한일 원자력전문가 회의'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원자로 정책, 원전 연료 주기 정책, 고속로 시스템 정책 등 한일 원자력 정책 전반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며, 원자력 교육과 원자력 산학연 협력방향 등에 대해서도 폭넓게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특히 최근 주요 이슈인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태를 함께 분석하고 진단하는 자리가 마련될 계획이다. 이번 회의의 기획을 주도한 장순흥 교수는 "후쿠시마 원전사고와 관련해 한일 양국 간에 원자력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와 정보 공유가 절실한 시점"이라며 "이번 회의는 한일 양국 원자력 전문가들이 인적 네트워크를 다지고 정보 및 의견을 교환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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