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점 사이트와 벤처연 등에 공급

대덕밸리 벤처기업 지지21(www.gg21.co.kr, 대표 이상지)은 지난해 개발을 완료한 e포지션( 'ePosition') 대중화와 본격적인 DB구축 작업에 나섰다고 27일 밝혔다. 이 회사의 'ePosition'은 e메일처럼 사용자 아이디와 도메인으로 구성되며 e메일의 @대신 #기호를 사용해 자신의 위치정보를 유무선 인터넷을 통해 등록, 타인이 이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 제품이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아이디#gg21.co.kr'이란 집 또는 회사의 'ePosition'을 등록하고 명함 등을 통해 자신의 위치정보를 공개하면 타인이 PDA·휴대폰, 텔레매틱스 등을 이용해 손쉽게 사용자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다.

지지21은 최근 자사의 홈페이지를 통해 ePosition 등록 및 검색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으며 이 솔루션을 이용한 대전8경 영문사이트(www.gg21.co.kr/daejeon/main.asp) 웹 GIS 구현을 시범적으로 마쳤다.

이 사이트에 접속하면 엑스포과학공원, 유성온천, 장태산, 대청호 등의 자세한 위치정보를 볼 수 있다. 또한 대구의 음식점소개사이트(www.ofood.co.kr)에도 이 제품을 적용하기로 계약을 체결하고 음식점의 위치를 모르는 고객들이 언제든 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중이다.

최근에는 대덕밸리벤처연합회 사이트(www.ddva.or.kr)에도 이 시스템을 적용, 연합회 회원사의 위치정보를 웹GIS를 통해 서비스하는 방안을 협의중이며 대전의 GIS업체인 K3I와 공동으로 사이버 마을 건설에 ePosition을 적용하기로 합의했다.

이상지 사장은 "앞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ePosition'솔루션을 공급, 사용자의 저변을 확대하고 공개구조의 ePosition을 기반으로 전세계적으로 공유할 수 있는 위치정보DB화를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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