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재단서 20일 오후 3시 취임식 예정
오 신임 이사장은 물리학 전공분야에서도 실력을 인정받고 있고, 행정 능력도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경기고와 서울대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물리학 박사학위를 받은 뒤 서울대 물리학과 교수 및 자연대학장,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위원 등을 지낸 국내 대표적 물리학자다.
현재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전문위원회 위원장, 국무총리실 정부업무평가위원회 위원 등 과학기술계 주요 요직에서도 활약하고 있다. MB 정부 초기에 신설된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하마평에도 올랐으나 본인이 고사한 것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이번 이사장 공모과정에서 오 신임 이사장은 윤덕용 KAIST(한국과학기술원) 명예교수와 마지막까지 예측 불허의 인사 경쟁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과학기술계 한 관계자는 "오세정 교수는 연구자들의 총체적인 지원을 이끌 적임자"라고 평가하며 "능력과 자질면에서 모두로부터 인정받는 실력파이기 때문에 앞으로의 과학기술계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사장 취임식은 20일 오후 3시 연구재단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김요셉 기자
joesmy@hellod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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