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제1회 소통하는 과학자 프레젠테이션 대회' 개최

한국천문연구원(원장 박석재)의 칼 세이건으로 설아침 씨가 선정됐다. 천문연은 1일 '제1회 소통하는 과학자-한국의 칼 세이건을 찾아서' 프레젠테이션 대회를 개최한 결과, 원내 홍보팀에 근무하고 있는 설아침 씨가 우승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열린 사고로 대중과 소통하는 과학자를 육성, 발굴하기 위한 축제의 장으로 진행됐다. 결선에 진출한 5명의 진출자들은 지난 달 29일부터 30일까지 전문 강사진의 도움으로 집중적인 프리젠테이션 교육을 받아 본선대회에서 우승을 겨뤘다.

설 씨는 우승 소감으로 "이번 행사를 통해 천문학이 대중화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며 "대중의 눈높이에서 설명을 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한 것 같다. 소통하는 문화가 과학계 전반적으로 확대가 되서 사회가 조금이나마 좋아지는 데 보탬이 되면 좋겠다"고 전했다.

심사를 맡았던 박필호 천문연 선임본부장은 "마치 역사스페셜 같은 다큐를 보는 느낌이었다"며 "이번에는 천문연 내부 행사로 그쳤지만 내년부터는 발표력 향상을 위해 출연연 전체 행사로 발전시켜 나갔으면 하는 마음이 있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과학계 소통 능력이 향상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심사평을 밝혔다.

저작권자 © 헬로디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