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는 누구?"

안녕하세요. 신흥SEC 경영기획팀에서 근무하고 있는 윤준식입니다. 신흥SEC는 2차전지 핵심 부품인 폭발방지 안전변(safe valve)을 만드는 회사인데요. 단 한 차례의 폭발 사고도 부품제조업체는 물론 배터리 메이커들에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안길 수 있다는 점에서 안전변 제조기술은 2차전지의 핵심 공정으로 손꼽히고 있는데요. 저희 회사는 삼성 협력업체로 삼성SDI가 노트북용 배터리를 생산하는데 필요한 안전변 물량의 90%를 납품하고 있습니다.

◆ 추천하고 싶은 영화?

영화 '트루먼쇼'를 추천합니다. 전 영화를 보고 난 뒤 생각에 잠겨 있는 것을 좋아하는데요. 트루먼쇼는 시작할 때 부터 생각에 잠겨 봤던 영화였습니다. '실제로 이런 일이 가능할까'라는 생각이 머리 속을 가득 채우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미디어가 급속하게 발전하면서 우리의 삶을 교묘하게, 그리고 철저하게 통제해 왔죠. 이제는 가상과 현실을 구분할 수 없을 정도로 삶 깊숙한 곳까지 들어와 있습니다. 미디어의 통제를 극대화시켜서 보여준 영화였습니다. 아직 안 보신 분이 있다면 적극 추천합니다.

◆ 추천하고 싶은 여행지?

남이섬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지금쯤 가면 딱 좋을 것 같네요. 많이 덥지도 않고, 그렇다고 춥지도 않은 날씨에 좋은 사람들과 좋은 곳에 다녀오면 스트레스도 풀리고, 심신도 정화되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거든요. 그런 면에서 남이섬은 최적의 여행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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