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 참가자 반응..."시장과 분리된 것은 단점"
대덕밸리 제품에 대한 인상은?
-처음보는 것도 있고 특이한 것도 있다.제품과 아이디어는 매우 좋다. 기술적인 면에서는 특히 우수하다.
마케팅적인 관점에서 본다면.
-제품과 시장과의 연계가 부족하다. 훌륭한 제품을 만드는 것 보다 어떤 시장에서, 어떤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지가 중요하다. 마케팅적인 관점이 취약하다.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미국은 경쟁도 심하고 새로운 기술도 많다. 이런 시장에 적용하려면 세심하고 정확하게 어디를 지향하는지 분명하게 정의돼야 한다.
오늘 본 기술 가운데 기억에 남는 것은?
-VoIP와 VPN과 같은 기술이다. 처음 본 기술이고 확실히 경쟁력이 느껴졌다.오늘 만난 기업 가운데 대부분은 추가로 만나 비지니스 관계를 맺고 싶다.
대덕밸리를 찾을 계획이 있는가?
-지금까지의 주 고객은 일본,대만,중국 등 3개국이었다. 하지만 오늘 대덕밸리 기업들을 보니 앞으로 비지니스 관계를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여겨졌다. 앞으로 대덕밸리를 방문해 기업들을 만나보고 싶다.
끝으로 한국기업들에게 도움되는 말을 한다면?
-기술은 사도 된다.치열한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서 제품 개발에 앞서 시장의 니즈를 파악해야 한다. 서두르고 가는 것보다 한 발 한 발 차근차근 나아간다는 자세가 중요하다.
이석봉 기자
factfind@hellodd.com
댓글 정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