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명선포식 등 '제2의 도약' 다짐 결의

제2대 충남벤처협회장으로 선출된 서인원 회장이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충남벤처협회는 18일 오전 11시 천안컨벤션센터에서 '제2기 충남벤처협회 이취임식 및 사명 선포식'을 가졌다. 이자리에는 충남도 유덕준 부지사를 비롯 충남테크노파크 이종현 본부장, 연변조선족자치주 남상복 州長 등 충남 벤처인 1백여명이 참석했다.

서인원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인류의 미래를 창조한다는 경영이념 하에 산을 만들고 숲을 만드는 창조의 작업을 하는 것이 벤처인의 사명"이라며 "충남벤처협회는 서로의 어깨에 기대어 네트워크를 구축해 혼자 가기 외롭고 힘든길의 동반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전임 충남벤처협회 박덕흥 회장(STS반도체 통신)은 이임사를 통해 "재임기간동안 충남벤처협회는 많은 변화와 시련을 겪어 온 가운데 많은 것들을 이뤄낼 수 있었다"면서 "서인원 회장을 중심으로 똘똘 뭉쳐 경쟁력과 자생력을 가진 벤처의 요람으로 발전 육성시켜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서인원 회장은 박덕흥 전 회장을 고문으로 추대하고 감사패를 증정하면서 뜨거운 포옹으로 그간의 노고에 감사를 표시했다.

충남벤처협회는 충남지역의 발전과 새 시대 주역으로 의무와 책임을 다하는 지식시대의 선도자로 시장을 개척해 나간다는 내용의 네가지 사명을 선포함으로써 충남벤처협회의 새로운 도약을 다졌다.

행사에는 지난 17일 대덕밸리에서 열린 투자설명회에 참가한 연변조선족자치주 김석인 부주장을 비롯한 연변 기업인 10여명이 참석해 서인원 회장의 취임을 축하해 관심을 모았다.

 한편 제2대 충남벤처협회장으로 선출된 서인원 회장은 제주출신으로 한양대에서 학·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지난 97년 동양알엔디를 창업해 3년만에 코스닥에 상장시킨 입지적인 인물로 현재 넥스콘 월드와 넥스콘 파라미터 대표이사로 재임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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