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표 한방의약품 '오적산'과 '육미지황탕' 안전성 증명

십전대보탕에 이어 두번째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한방의약품인 '오적산'과 '육미지황탕'의 안전성이 확인됐다.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김기옥)은 안전성평가연구소에서 오적산과 육미지황탕을 KGPL 독성 기준에 맞춰 실험해 안전하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4일 밝혔다.

신현규 한약EBM연구센터 박사팀은 한의사들이 가장 많이 처방하는 한방 의약품의 안전성 문제 검증을 위해 연구를 진행했으며 급성독성시험과 장기투여독성시험을 거쳐 인체에 해가 없음을 증명했다.

신박사는 "한방에서 널리 사용되는 두 한약제제가 과학적으로 안전하다는 것을 밝혔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탕약 내 중금속과 농약 등 위해 물질에 대한 안전성 연구를 지속적으로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는 2007년 십전대보탕(十全大補湯) 안전성 증명에 이은 두 번째 실험이다.
 
◆오적산(五積散)

동의보감에도 기록된 식적(食積)·혈적(血積)·기적(氣積)·담적(痰積)등 오적(五積; 다섯 가지의 積)을 치유하는 데 사용하는 처방이다. 소염․ 진통,․ 해열,․ 고지혈증 ․ 자궁근종에 효과가 있다고 한다. 국민건강보험에서 지급하는 처방 중 30년간 1위를 차지했다.

◆육미지황탕(六味地黃湯)

간신음허증(肝腎陰虛證)의 대표적인 처방으로 ▲면역기능 조절 증가 ▲항산화 ▲간기능 개선 ▲골형성 증가 ▲인지기능 강화 ▲항당뇨 등의 효능이 있다고 알려졌다. 한방의료기관에서 가장 많이 처방하는 한방의약품이다.

◆KGLP(Korea Good Laboratory Practice)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의약품·농약·화학물질·생활용품 등의 안전성평가를 위해 비임상 시험 제반 준수사항(운영체계·적정인원·시설)을 규정함으로써 시험과정과 결과에 대한 신뢰성확보를 목적으로 한다. 국내에서는 안전성평가연구소 등 12개 기관이 지정돼 있다. KGLP 기준은 신약을 개발할 때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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