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팸메일 보낸 사람 색출 가능

스팸메일이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대덕밸리 벤처기업이 스팸메일을 근본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솔루션을 출시했다.

대덕밸리 벤처기업 지란지교소프트(www.jiran.com, 대표 오치영)는 2일 스팸메일을 차단하고 발신자를 색출할 수 있는 솔루션인 '스팸 스나이퍼'의 출시 기념 설명회를 가졌다.

이 솔루션은 개인이 가입한 각종 사이트에서 자신도 모르게 개인정보가 유출돼 스팸메일을 받는 경우를 차단하고 정보 유출지를 탐지해 낼 수 있다. 가령 A라는 웹사이트에 회원으로 가입하고 정보를 받을 전자우편 주소를 입력하면 가상의 전자우편이 만들어진다. 추후에 이 웹사이트로부터 스팸메일이 도착하면 자동으로 가상의 전자우편을 삭제함으로써 스팸메일을 원천적으로 차단한다. 이에 따라 스팸메일러가 가상의 이메일 주소로 스팸메일을 발송하면 노출된 가상메일을 확인해 삭제하면 더 이상 스팸메일을 받지 않게 된다.

또한 스팸메일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으며 각 사이트마다 모두 다른 가상 이메일을 생성시키는 과정에서 정보를 저장해 보관하기 때문에 정보 유출지의 탐지가 가능하다.

지란지교소프트는 개인정보의 중요성이 높은 공공기관과 기업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오치영 사장은 "앞으로 일반 사용자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를 통해 소프트웨어온라인임대(ASP)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02-425-6100

저작권자 © 헬로디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