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담시스템스,헬기-전투기-훈련기 변환 가능

조종사가 헬리콥터와 전투기 등 다양한 기종의 항공기를 한꺼번에 훈련받을 수 있는 다기종 항공전술시뮬레이터가 개발됐다.

대덕밸리 항공기 시뮬레이터 전문 벤처기업 도담시스템스(www.dodaam.co.kr)는 조종사가 한자리에 앉아 다양한 기종의 항공기를 한 시뮬레이터에서 동시에 훈련받을 수 있는 '다기종 항공전술훈련장비(ATRT)'를 선보였다.

이번에 개발된 다기종 항공전술훈련장비는 전투기와 헬리콥터, 훈련기 등 다양한 기종의 항공기를 하나의 시뮬레이터에서 훈련받을 수 있는 'One Stop' 훈련 시스템이다.

도담시스템스측은 "여러가지 기종의 항공기를 한꺼번에 훈련시킬수 있는 시스템은 이 제품이 처음일 것"이라면서 "이런 식의 다기종 항공기 훈련시스템은 세계적인 추세"라고 밝혔다.

이 제품은 헬리콥터로는 UH60이나 AH-1,KMH 을 비롯 항공기로는 F-16,F-5 그리고 고등훈련기인 T-50 등 다양한 항공기를 변환해 가며 활용할 수 있다. 다기종 항공전술훈련시뮬레이터의 조종석에 앉으면 조종사는 3차원 입체화면과 영상, 모션 등이 어우러져 있는 공간에서 실제와 똑같은 비행상황을 경험하게된다.

도담시스템스가 이번에 개발한 시뮬레이터는 순수하게 국산기술로 자체제작한 제품으로 국내에서는 오는 2005년을 전후해서 소요제기가 될 전망이다. 도담측은 이번에 개발한 시뮬레이터를 조금만 변형시키면 다른 최신 기종의 항공기도 훈련받을 수 있도록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엄

영준사장은 "하나의 플랫폼으로 육-해-공군 등 모든 용도로 사용하는 것이 최근의 추세"라면서 "시뮬레이터 관련 전세계 톱클래스에 올라갈 수 있는 제품"이라고 밝혔다.

한편 도담시스템스는 오는 12월 미국에서 열리는 항공기 시뮬레이이터 관련 최대 전시회인 'IITSEC 2002'에 참여해 이번 제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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