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기원은 장인정신 계승기업과 기술협력을 위한 교류회를 개최했다.  ⓒ2009 HelloDD.com

가업승계 기업을 위한 정부출연연구기관의 본격적인 활동이 시작됐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원장 나경환)은 14일 '장인정신 계승기업-생기원 기술협력 교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교류회에는 16개 기업 33개 대표자들과 생기원 기술협력 연구원들이 참여해 장인정신 계승기업 활성화를 위한 기술협력 및 성공사례 등 다양한 지원방향을 모색했다. 생기원은 가업승계 기업을 위해 기술협력 커뮤니티를 구축, 각종 시설 및 장비 사용, 기술 애로 등을 상담 지도하게된다.

또 전시회 참가비 지원, 메일링 서비스를 통한 정보 제공, 정부 R&D사업 공동 참여 등 혜택을 부여하기로 했다. 특히 가업승계 초기 기술 개발 여력이 없어 어려움을 겪는 기업에게는 국가 녹색기술 개발사업에 참여시켜 연구 경험을 쌓도록 하고 전담연구원을 파견해 활동 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나경환 원장은 "모노즈쿠리로 대변되는 일본의 기업가 정신은 탄탄한 제조기술력을 바탕으로 일본의 부품소재 산업과 중소기업 경쟁력을 높여왔다"면서 "우리나라도 오랜 시간에 걸쳐 쌓아온 기술 및 경영 노하우가 쉽게 사라지지 않도록 계승기업에 힘을 실어줘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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