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TI, 클러스터 컴퓨팅 기술 등 다양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국가 그리드 사업에 응모한 35개 과제 중 그리드와의 연관성과 연구수행 능력을 종합적으로 평가, 21개 과제를 최종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과제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의 그리드 기반 가상풍동을 이용한 최적 형상설계 기술 개발 서울대의 고해상도 지질구조 3차원 영상화 기술 개발 포항공대의 슈퍼컴퓨터센터 그리드 컴퓨팅 구축 및 전환기술 개발 과제 서울시립대의 국내 클러스터 컴퓨팅 그리드 구축 및 전환기술 등이다.

또 표준과학연구원의 나노물질 계산그리드, 동국대의 그리드 미들웨어 기술표준화에 대한 연구, 숭실대와 인하대의 바이오 및 나노, 환경 분야에 대한 연구 등도 포함돼 있다.

이와 관련, KISTI는 오는 27-28일 충남 천안시 정보통신공무원교육원에서 정보기술(IT)분야는 물론 생명공학기술(BT), 문화콘텐츠기술(CT), 환경기술(ET), 나노기술(NT), 우주기술(ST) 연구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 그리드 프로젝트 미니워크숍'을 가질 예정이다.

KISTI 이상산 슈퍼컴퓨팅센터장은 "이번 행사는 국가 그리드 관련 응용 연구자와 미들웨어 개발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실제적 협력을 모색한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정례적인 모임을 통해 국가 그리드 사업을 성공시켜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그리드(Grid)는 하이퍼 텍스트 형태의 단일 자원만을 이용하는 월드와이드웹(WWW)과 달리 지리적으로 분산된 고성능 컴퓨터와 대용량 데이터베이스(DB), 첨단 장비 등 각종 정보통신 자원을 초고속 네트워크로 연동해 상호 공유할 수 있도록 하는 정보통신 서비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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