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리와 공동으로...세계시장 보안관련 경쟁우위 제품 개발 계획

대덕밸리 정보보안업체 티에스온넷(www.tsonnet.co.kr, 대표 임연호)은 하우리(www.hauri.co.kr, 대표 권석철)와 공동으로 대덕밸리에 초기투자비 7억5천여만원을 투입해 컴퓨터 보안연구센터(CSRC)를 설립한다고 21일 발표했다.

오는 6월 1일 오픈하는 이 연구센터는 협동화단지인 (주)대덕밸리에 건축중인 'IT플렉스' 5층에 1백여평 규모로 설립되며 컴퓨터 해킹과 바이러스 방어기술 등을 중장기적 전략하에 전문적으로 연구, 개발하게 된다.

또한 연구센터는 미국 국방성 표준인 TCSEC 기반의 컴퓨터 보안 핵심기술은 물론 미국 컴퓨터 보안센터(NCSC)에서 연구중인 신뢰성 네트워크 해석(TNI) 기반의 네트워크 보안기술 등을 개발하게 된다. 특히 운영체제(OS) 기반의 안티-바이러스 방어체제와 미국 NCSC에서 연구중인 신뢰성 데이터베이스 해석(TDI)기반의 보안데이터베이스 기술도 개발할 예정이다.

연구센터는 티에스온넷과 하우리의 연구진 10여명으로 구성되며 장기적으로 투자를 확대해 규모를 늘려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한국과학기술원(KAIST) 우수인력을 충원한다는 방침이다.

티에스온넷은 금융권·군 등 공조직에서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발생할 수익의 30%이상을 연구센터에 투자하고 하우리와 공동으로 마케팅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티에스온넷 임연호사장은 "미국, 이스라엘 등 외국제품보다 뛰어난 제품을 개발할 목표로 이번 연구센터를 설립하게 됐다"며 "연구센터가 우리나라 정보보안 기술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이 연구센터는 세계시장에서 비교 우위를 점할 수 있는 컴퓨터 시스템 보안관련 첨단 제품들을 개발해 나갈 것이다"라며 "보안기술의 국산화 및 세계화로 대덕밸리의 진가를 알리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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