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밸리 벤처기업 에스디테크(www.sdtechkorea.com, 대표 전성덕)는 금속부품에 낀 각종 오염물과 금속가공시 사용되는 금속 가공유 등을 깨끗하게 제거 회수할 수 있는 세척제 및 절삭유 회수 장비를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장비는 한외여과막을 이용해 수용성 세척제 오염물질인 에멀젼 오일과 박테리아, 슬러지등을 제거해 주는 전처리 시스템이다. 이로 인해 세척제의 수명을 6배 이상 연장시킬 수 있고 세척액과 부품의 청정도를 대폭 개선시킬 수 있게 됐다. 또한 세척액으로 유입된 절삭유까지 회수해 재사용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특히 금속부품의 오염물인 기름과 미생물, 가공부스러기, 슬러지 등을 제거시켜 부품의 수명도를 향상시키고 후공정 작업의 효율을 높일수 있다. 비용면에서도 세척제의 교환주기를 연장시켜 폐수처리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이 같은 특징으로 청정도가 생명인 부품의 세척에 매우 효과적이며 폐수 처리가 곤란한 기계와 전자, 냉공조 생산현장에 활용할 수 있다. 현재 이 장비는 현대자동차 변속기 공장과 현대중공업, 대명철강 등에 납품돼 사용되고 있다.

전성덕 사장은 "금속가공에 사용되는 세척제는 한 번 사용하면 재활용이 불가능했으나 이 장비로 금속부품의 오염물질 제거는 물론 세척제의 청정도도 향상시킨 친환경 장비"라고 말했다.

한편 에스디테크는 지난 98년 7월 설립된 금속가공유, 산업용 윤활유, 세척제 등을 재활용할 수 있는 금속가공유 장비 전문 개발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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