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연구소 정용환(45, 신형핵연료개발팀 책임연구원) 박사가 세계 3대 인명 정보기관이 발행하는 인명사전에 잇달아 등재되는 영예를 안았다.

한국원자력연구소는 정 박사가 '원자력 부문의 핵연료 피복관용 신소재 개발'에 대한 연구 업적을 인정받아 영국 케임브리지 국제인명센터(IBC)와 미국의 마르퀴즈 후즈후, 미국 인명정보기관(ABI) 등 세계 인명사전에 동시에 등재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정 박사의 프로필과 연구 업적이 등재된 인명사전은 IBC의 '21세기를 이끌 5백인의 과학자', ABI의 '21세기 위대한 지성인 1천인'이다. 또 마르퀴즈 후즈후는 1899년부터 매년 정치·경제·사회·문화·과학·예술 등 각 분야에서 매년 세계적인 인물 5만여명을 선정, 등재하는 '후즈후 인터 월드' 2001·2002년판과 2년마다 우수한 과학자 2만명을 선정하는 '후즈후 사이언스 & 엔지니어링' 2002년판 등이다.

이에 앞서 그는 지난해 말 IBC로부터 '21세기 우수한 과학자 2천인'과 '펠로우' 등으로 선정되는가 하면 마르퀴즈 후즈후와 ABI로부터도 각각 '우수 과학자', '뛰어난 전문가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그는 최근 3년간 1백50편의 논문을 발표하고 37건의 국내외 특허를 출원, 등록하는 등 활발한 연구활동을 펼쳐 오고 있다. 정 박사는 "그동안 연구활동에 전념해 온 것이 이런 좋은 결과를 낳은 것 같다"며 "원자력 발전소의 안정성 확보를 위해 핵원료 피복관용 신소재 개발사업의 마무리 단계인 실증시험을 성공적으로 끝낼 수 있도록 연구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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