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대학교 언론대학원의 연구팀은 독자들이 인쇄판과 온라인판 모두를 이용할 수 있을 때, 신문을 읽는데 사용했던 시간보다 75% 적은 시간을 온라인 전용판을 읽는데 투자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인쇄판 발행을 중지하는 것이 웹 트래픽을 증가시킬 수 있을까란 물음에 대해 시티대학 연구팀은 정확히 반대의 결과가 발생함을 밝혔다.

인쇄판 발행을 중지한 이후 5개월간 온라인 전용판의 방문자수는 22% 줄어들었으며, 페이지 뷰는 11% 감소했다. 하지만 연구팀은 신문 인쇄에서 32% 이상의 운영 손실이 있다면, 인쇄판을 중단할 수 있는 합리적인 이유가 된다고 이번 사례 연구를 통해 밝혔다.

이 연구결과에서는 비록 적지만 증가하고 있는 적자 신문의 수가 어떤 측면에서는 인쇄판 신문의 설 자리를 축소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연구팀은 연구 결과를 기초로 하여 다음과 같이 예상했다. 신문사의 운영은 광고 수입이 감소함에 따라 제휴사, 신문 브랜드를 기반으로 하는 서비스 및 이벤트, 이메일 뉴스레터와 같은 고객수락을 통한 '퍼미션 마케팅’등을 포함한 다른 수익원에 의존하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나 온라인 전용 신문은 빠른 속도로 콘텐츠를 결합하고 정보 습득 및 병합하는데 필요한 커다란 재정적 부담으로 인해, 브랜드 인지도를 확립하고 독립성을 유지하는데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연구팀은 지적했다. [전문바로가기]

◆이상적인 폐수 오염 물질 추적자 인공 감미료
 

ⓒ2009 HelloDD.com

지하수와 지표수에 잔류하는 아세술팜은 인간이 유발한 폐수를 추적하는 폐수 추적자로 사용될 수 있는 적합한 특성을 갖추었다고 연구진은 주장했다. 이러한 발견은 많은 과학자들에게 유용할 것이라고 연구진은 지적했다.

연구진은 아세술팜, 사이클러메이트, 사카린, 수크랄로스 등 4종의 당 대체물을 실험했다. 이러한 물질은 상대적으로 피해를 주지 않고 인체를 통과해 배출되고 일반적으로 원수에 남아 처리장으로 유입된다.

연구진은 24시간 시료를 10곳의 폐수처리장에서 채집했으며, 4개의 하천, 9개의 호수 및 100개의 지하수 시료를 조사했다. 연구진은 처리되지 않은 폐수에서 2~65 ㎍/L 수준 범위의 감미료가 검출됐음을 확인했다.

처리 공정을 통해 사카린과 사이클러메이트 일부가 제거됐지만, 아세술팜과 수크랄로스는 제거되지 않았다고 연구진은 밝혔다. 그러나 지하수 시료에서 검출된 유일한 인공 감미료는 아세술팜이었다.

아세술팜은 높은 농도로 검출됐기 때문에, 지하수를 통과하는 이동 과정에서 잔류하기 충분했으며, 연구진은 4종의 인공 감미료 중 아세술팜이 최적의 추적자가 될 수 있다고 제안했다. [전문바로가기]

◆꿀에서 수많은 항생제 동시 검출

알메리아 대학교 화학자로 구성된 한 연구팀은 꿀에서 단 10분 이내에 17가지 항생제를 동시에 검출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했다. 이 연구자들은 몇몇 상업 꿀 브랜드에서 벌의 병을 치료하는데 쓰이는 항생제가 소량 검출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그 연구의 주 저자이자 알메리아 대학교의 오염물질 분석화학 연구그룹을 책임지고 있는 Antonia Garrido는 자신들이 개발한 방법으로 여러 종류의 항생제 잔재물을 동시에 검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연구자들은 자신들이 개발한 분석법을 가지고 16개 꿀 시료를 조사했다. 꿀 시료 가운데 11개는 슈퍼마켓에서 수집했고 다섯 개는 그라나다와 알메리아에 있는 개인 양봉업자들에게서 수집했다. 분석 결과 조사한 시료 가운데서 3개 시료에 꿀벌의 병을 치료하는데 쓰이는 항생제가 소량 함유돼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상업 시료 가운데 하나에는 꿀 1kg 당 에리쓰로마이신이 8.6 마이크로그램이 함유돼 있었고 또 다른 시료에는 사라플록사신이 미량 검출됐다. 한 양봉농가에서 가져온 꿀에는 사라플록사신이 틸로신, 술파디미딘, 술파클로르피리다진 잔류와 함께 발견되었고 분석 결과는 양봉 농가에 전달됐다.

연구팀은 "검출된 저농도의 항생제가 소비자에게 직접적인 위험을 끼치는 것은 아니지만 이런 수의(獸醫) 용 제품이 과도하게 또는 불법적으로 사용되는 것이 식품 안전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점을 경고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문바로가기]

◆무선 에너지관리 시스템 오픈소스화

미국의 UC Berkeley의 학생들이 ACme라고 불리는 무선센서 네트워크 에너지관리 툴을 개발했다. 그 팀은 소스코드 및 API와 함께 모든 하드웨어 디자인과 소프트웨어 정보를 자신들의 웹사이트에 공개했다.

ACme 시스템은 플러그인 센서 장비로 구성돼 있다. 사용자들은 각 개별 가전기기에 그 장비를 플러그한 뒤 그 가전기기의 에너지소비를 모니터할 수 있다. 그 장비들은 6LoWPAN이라고 불리는 무선 네트워크 표준을 통해 상호 통신하게 된다. 이 표준은 차세대 인터넷 프로토콜 기반 장비와 호환될 수 있는 발전된 형태의 표준으로 인식되고 있다.

소프트웨어는 에너지 정보를 관리하고, 데이터를 알기 쉽게 정렬한다. 그리고 그 장비는 인터넷에 다시 연결된다. 그 팀은 현재 ACme 시스템은 검침 서비스도 제공한다고 주장했다.

따라서 굳이 별도의 계량기를 설치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그 팀은 자신들의 웹사이트에서 자신들이 개발한 ACme 시스템이 Tendril과 같은 다른 스마트 그리드 회사들의 제품에 포함된 기능과 유사하지만, Tendril의 시스템은 대체로 전유성 기술로 구성돼 있고 자신들은 기술을 공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 팀은 오픈소스가 자신들의 제품 설계방식을 다른 이가 적용하는 것을 보다 쉽게 하고, 자신들의 기술을 빠르게 보급시킬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그 툴을 상용화시킬 계획을 갖고 있으며, 온라인 에너지관리 사이트 Wattzon.com에서 상용화 아이디어를 논하고 있다. Wattzon은 현재 온라인 에너지관리 툴을 ACme 시스템과 조율하고 있으며, ACme 계량기를 보급할 계획도 갖고 있다고 주장했다. [전문바로가기] [자료출처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해외과학기술동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