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노부유키 하세베 감마선 연구팀장 초청

한국지질자원연구원(원장 장호완)은 18일 원내 백악기룸에서 노부유키 하세베 연구팀장을 초청해 일본 달 탐사궤도선 가구야(KAGUYA)의 달표면 감마선 탐사에 대한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가구야 감마선 연구팀은 지난 2년간 감마선을 이용한 달 표면의 원소분석으로 산소, 마그네슘, 알루미늄, 규소 등의 원소지도를 완성했다.

이 지도는 달 지질자원의 이해와 달의 방사환경을 이해하는 중요한 자료로 향후 인류의 달기지 건설과 자원 탐사계획 추진에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일본 '가구야 감마선 연구팀'은 김경자 국토지질연구본부 원천지질과학연구실 박사가 공동연구자로 소속돼 있고 한국, 미국, 프랑스, 일본 등의 다국적 연구원들로 구성돼 있다.

지질연 관계자는 "지난 2008년 원천지질과학연구실을 신설해 우주행성기원추적, 행성지질표면연구 등에 주력하고 있다"며 "향후 한국의 우주기술 발달과 함께 본격화될 행성지질에 관한 원천기술 확보를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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