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대전교육과학연구원서 장병탁 서울대 교수 발표

한국과학재단은 13일 오후 6시 30분에 서울·대전·부산·광주·대구에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무료과학강연 '금요일에 과학터치'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대전교육과학연구원에서는 장병탁 서울대학교 교수가 '오감기반 인지컴퓨터와 나노바이오 지능 기술'을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장 교수는 나노 수준의 자기조립 기반 바이오분자컴퓨팅 기술을 이용해 뇌의 연상기억과 학습기작을 모사함으로써 오감 인지 컴퓨터를 제작해 기계의 지능을 인간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연구에 관해 발표한다.

서울 정독도서관에서는 제정호 포스텍(포항공과대학교·총장 백성기) 교수가 '생명체의 3차원 나노세계 여행'이라는 제목으로 강연한다. X선을 이용한 광학현미경의 개발을 통해 향후 재료과학, 물리학, 의생명과학 등으로의 응용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광주중앙도서관에서는 '오크통의 비밀'이라는 주제로 김윤수 전남대학교 총장이 강연에 나선다. 김 총장은 좋은 포도주나 위스키의 비밀에는 술을 담는 통의 재료인 참나무가 관련돼 있으며, 이 외에도 참나무의 다양한 쓰임에 대해 설명할 계획이다.

대구두류도서관에서는 최원용 포스텍 교수가 '햇빛이 환경을 깨끗히 해줘요'라는 주제로 발표한다. 점점 심각해지는 지구의 환경오염 문제를 햇빛의 특성 연구를 통한 환경 정화 기술 및 에너지원으로 활용하는 방안에 관해 강연한다.

부산 구포도서관에서는 '숨겨진 미생물 보물을 찾아서'라는 주제로 윤정훈 생명연 박사가 강연한다. 다양한 미생물의 유전자를 포함한 특정 자연환경 전체의 유전자 또는 유전체를 분석을 통해 환경 내의 유전적 청사진을 제공하고 있는 메타지노믹스 연구에 대해 설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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