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SC선정 컴포넌트 유통업체...컴포넌트 컨설팅도 수행

"소프트웨어 중복 개발은 이제 그만!"

대덕밸리 컨포넌트 전문 벤처기업 엔쓰리소프트(www.n3soft.co.kr, 대표 정연대)는 소프트웨어 컴포넌트를 제작할 수 있는 'N3 컴포넌트 제너레이터'와 이를 조립할 수 있는 'N3 컴포넌트 어셈블러'를 개발,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컴포넌트란 하드웨어에서 하나의 컴퓨터 시스템을 조립할 때 마더보드·CPU·메모리 등이 필요하듯 소프트웨어 시스템 구축에 있어 각각 독립적인 기능을 수행하는 모듈을 말한다.

이 컴포넌트는 이후 시스템을 유지 보수하거나 개발하는데 있어 교체나 대체가 가능한 부품이다. 엔쓰리소프트의 이들 제품은 EJB(Enterprise Java Beans) 컴포넌트 계열의 제작 및 조립도구이다. 'N3 컴포넌트 제너레이터'는 영역모델러, 컴포넌트 모델러, 코드 생성기, 응용 및 DB 컴포넌트 추출기 등의 기능을 갖고 있는 제작도구이다. 또 'N3 컴포넌트 어셈블러'는 소프트웨어 아키텍처 모델러, 컴포넌트 합성기·개조기·시험기, 컴포넌트 성능 측정기로서의 기능을 수행하는 조립도구이다.

이 제품들은 올 11월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컴덱스에 출품을 계기로 해외시장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엔쓰리소프트는 이들 도구들과 함께 CBD(Component-Based Development 컴포넌트 기반기술) 방법론, 컴포넌트 구현기술, 개발환경, 조립기술, 교육 등 관련 기술 컨설팅 사업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엔쓰리소프트는 지난해에 한국소프트웨어컴포넌트컨소시엄(KCSC)이 선정하는 컴포넌트 유통사로 선정돼 제작에서 조립, 컨설팅, 유통 등 컴포넌트 관련 종합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기도 하다. 엔쓰리소프트측은 IDC에 의하면 현재 세계 컴포넌트 개발도구의 시장규모는 10억달러에 달하며 오는 2005년에는 약 22억달러로 연평균 18%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KCSC에 따르면 국내 컴포넌트 개발도구 관련 시장규모는 2001년 8백60억원에서 2003년 1천7백억원으로 연평균 23%씩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대연 사장은 "컴포넌트 기술만 있으면 소프트웨어 중복개발로 인한 인력 및 경비의 손실을 막아 국가적으로 수 십조의 금액을 절약할 수 있다"며 "SI업체 등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마케팅에 돌입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엔쓰리소프트는 ETRI 소프트웨어컴퓨터 기술연구소 실장 출신의 정 사장이 지난 2000년 4월 창업한 컴포넌트 전문 벤처기업이다.자본금 1억원, 종업원수 15명.

042-861-8656

저작권자 © 헬로디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