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아파트 등 내부네트워크 속도 향상...최대 3천 가입자 커버

"이더넷을 사용하면 바로 옆집의 컴퓨터 자료를 다운받는 속도가 일반 ADSL보다 20∼30배 빨라질 정도로 내부 네트워크가 강화된다."

대덕밸리 네트워크장비 개발업체 팍스콤(www.paxcomm.com, 대표 백영식)은 아파트·기관 등 사이버 공동체에 사용이 적합한 메트로 이더넷 액세스 스위치(모델명 NEX-3072)와 가입자 스위치(모델명 NDX-2124F)를 개발, 국내외 영업에 돌입했다고 26일 밝혔다. '

NEX-3072'는 메트로 네트워크와 사이버 아파트 시장을 위한 제품으로 100Mbps 광 이더넷(2㎞∼15㎞)을 최대 72포트까지 지원한다. 또한 기가비트 이더넷과 155Mbps, 45Mbps 등의 인터페이스를 지원해 단일 장비에서 메트로와 전용선을 동시에 지원하는 장점이 있다.

특히 고속 라우팅과 빠른 데이터 처리를 위해 네트워크 프로세서를 채택했으며 메트로 이더넷 서비스에 필요한 다양한 프로토콜과 QoS기능, 시스템 작동중에 보드를 빼고 끼워도 지장이 없는 핫스왑 방식 등을 적용했다.

가입자 스위치인 'NDX-2142F'는 24포트 100Mbps이더넷과 2포트 100Mbps 광 이더넷을 제공하며 각종 보안, 불법 차단기능, 포트가이드 기능 등으로 사이버 아파트 사업자 및 일반 사용자들의 편의를 도모했다.

팍스콤측은 이 두 제품이 독자 개발한 관리 소프트웨어를 탑재해 너트워크 관리를 하기 위해 IP 주소를 할당하지 않아도 망관리가 가능해 IP낭비를 막고 장비관리도 편리하게 개발됐다고 밝혔다.

백 사장은 "이 솔루션을 동시에 사용할 경우 기본적으로 1천 5백여(72포트×24포트) 가입자를 유치할 수 있으며 스태킹할 경우 최대 3천여(72×24×24) 가입자까지 커버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팍스콤은 지난 98년 ETRI출신인 백 사장이 창업한 네트워크장비 벤처기업으로 올해 안으로 10기가 이더넷 관련 장비도 개발, 출시할 예정이다.

자본금 21억원, 직원수 25명.
042-823-7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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