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문메시지전송장치...LG텔레콤과 공동개발

대덕밸리 모바일 콘텐츠 개발 전문업체인 모바이스테크놀로지(www.mobistek.com, 대표 이진원)는 용량이나 회수에 관계없이 특정 다수에게 대량의 문자메시지를 전송할 수 있는 단문메시지전송장치 'MT-2002 와이어레스 메신저'를 개발,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제품은 지난해 출시한 외장형 제품 'RF-2001 모바일 메신저'의 업그레이드 형태로 기존 외장형 제품의 단점을 대폭 보완했다. 우선 PC나 노트북에 직접 부착하는 방식의 내장형이기 때문에 하드웨어 외부 설치와 이에 따른 연결선을 없애 공간의 효율성을 높였으며 그룹형성 기능·전송여부 확인기능 등 사용자 편의기능도 확대했다.

또한 고객정보를 파일형식으로 DB화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검색기능도 강화했다. 특히 통신상 장애 상태가 나타나는 휴대전화의 경우 마지막에 메시지 재발송을 할 수 있도록 설계해 전송속도 및 전송 성공률을 향상시켰다. 이 제품은 LG텔레콤과 공동으로 개발돼 마케팅도 공동으로 벌여 나갈 예정이다.

모바이스테크놀로지측은 이 제품이 시간당 약 1천5백개의 메시지를 전송할 수 있으며 99.9%의 메시지 전송 성공률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진원 사장은 "이번에 개발한 제품은 1포트용으로 곧 2포트, 4포트형이 연이어 선보일 것"이라며 "향후 SMS기능 이외에 휴대폰 및 인터넷 사용 기능이 추가된 소프트웨어를 개발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관공서, 백화점, 병원, 학교, 학원 등지에서 각종 안내문을 발송할 경우 이 제품이 요긴하게 쓰일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제품은 노트북용(20만원대), PC용(30만원대) 2종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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