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째를 맞는 벤처국방마트가 올해부터 대형이벤트로 추진된다.

대전시는 홍선기대전시장과 김판규 육군 참모총장이 오는 30일 육본 대회의실에서 '벤처 국방마트 업무 협약식'을 가질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협약식에서는 대전시와 육본이 올해부터 벤처 국방마트를 공동으로 개최하는 것을 확정할 계획이다.

벤처국방마트는 첫해인 지난 2000년에는 군의 참여없이, 그리고 지난해에는 처음으로 군이 참여했지만 소극적이었다. 이에따라 벤처국방마트는 앞으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국방 관련 최대 박람회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특히 육본은 이번 업무 협약을 계기로 대덕밸리 벤처기업들의 제품을 군에서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한편 이 행사가 공군의 '에어쇼'와 해군의 '해양대제전' 등과 함께 군을 대표하는 3대 축제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힘쓴다는 계획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이번 육본과의 업무 협약으로 벤처 국방마트는 국내 최대의 '국방기술 교류의 장'이 될 것"이라면서 "또한 3년차인 만큼 올해부터는 서서히 성과도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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