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표준 필수특허로 인정된 기술은 TTSI(Text-To-Speech Interface)기술과 순화적 계산량 감소기술로 각각 MPEG-4 오디오 및 시스템 분야의 특허풀에 등록됐다.

이에 따라 ETRI는 특허풀 기술을 사용하는 전세계 MPEG-4 관련제품에 대해 일정비율의 로열티를 배정받아 연간 약 1백억원의 기술료를 올릴수 있게 됐다. 또한 특허풀 등록으로 ETRI는 미국 AT&T, 돌비, 소니 등 외국의 유수기업들과 경쟁할 수 있는 MPEG-4 핵심기술 보유기관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특허관리팀 이형복 팀장은 "지난해부터 국제표준 대상특허를 집중발굴하고 특별관리하는 '돈버는 특허' 중심의 질적인 정책을 펴 왔다"면서 "이번 MPEG-4 특허획득으로 MPEG-7, IMT-2000 분야의 국제표준 핵심특허를 보유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MPEG-4 특허풀 비주얼 분야는 지난 2000년 말, 오디오 및 시스템 분야는 지난해 10월부터 활동을 개시해 라이센싱 모델과 로열티 수준 등의 결정을 마치고 올초부터 MPEG-4 관련 생산, 제품업체를 대상으로 라이센싱 활동을 시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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