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16채널에서 데이터를 송수신 가능

대덕밸리 벤처기업 디지컴(www.digicom.re.kr, 대표 이강호)은 다채널에 걸쳐 데이터 송수신이 가능한 고주파(RF)통신 모듈을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회사가 개발한 RF통신 모듈은 기존 제품과 달리 최대 16채널에서 데이터를 송수신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특히 송신부와 수신부를 분리하지 않고 내부에서 송수신을 체크함으로써 데이터의 안정적인 전송 및 전송거리를 확보할 수 있다.

또한 주파수 신호의 송수신시 채널간 상호간섭 없이 근접한 신호대역을 사용할 수 있으며 맨체스터 코딩방식을 적용해 데이터 송수신의 안정성을 도모할 수 있다. 이밖에 외국제품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고 산업용 제어기기, 컴퓨터 주변장치, 화재·보안 시스템, 교통통제관리 시스템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수 있다.

디지컴은 현재 유럽시장 진출을 모색하기 위해 CE마크 인증을 추진하고 있다. 이강호 사장은 "앞으로 RF통신 기술을 바탕으로 휴대용 누선전류 측정기, 다개체 협동 로봇 등을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디지컴은 마이크로 로봇축구의 설계 및 개발을 통해 호평을 받았던 기업으로 총 40여종의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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