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킨슨병·당뇨병 유전자 기능 세계 최초 규명, 네이처지 논문 발표 등

KAIST(한국과학기술원·총장 서남표)가 '학술대상' 수상자로 정종경 생명과학과 교수(왼쪽 사진)를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정 교수는 파킨슨병 원인 유전자와 당뇨병 유전자의 기능을 세계 최초로 규명해 유전자 관련 질병의 이해와 치료 기술 개발에 큰 기여를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06년과 2007년에는 최고 권위 학술지인 네이처(Nature)에 논문을 발표하기도 했다. 또한 그는 최근 5년간 총 24편의 우수 논문을 발표, 세포생물학·발생학·유전학 등 다양한 의생명과학 연구기법을 이용한 유전자 관련 생명현상 규명 등 기초 학문 발전에 새로운 학술적 기반을 제공했다.

KAIST 학술대상은 매년 개교기념일에 선정·발표되며, 정 교수에 대한 시상은 15일 오전 11시 학내 대강당에서 개최되는 개교 37주년 기념식에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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