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안상철 팀장, 중소기업 원용기 연구원 선정
대기업 부문 수상자인 안상철 한화테크엠 팀장은 컴퓨터수치제어 선반(CNC자동선반·Computer Numerical Control)개발에 전념해 왔다. 안 팀장은 의료부품 및 다양한 형상 부품 가공이 가능한 자동선반을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이 제품은 해외 선진제품과 비교해 우수한 절삭능력과 복합가공 능력을 보유하는 등 국내 공작기계분야의 기술력 향상에도 크게 기여했다. 또 한화테크엠의 7천만 달러 수출달성에 크게 공헌했다.
안 팀장은 현재 "안전을 고려한 환경 친화적인 제품을 개발하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중소기업 부문 수상자인 원용기 엔프라금형 수석연구원은 정밀부품 금형제작에 전념해온 전문 엔지니어로, 초소형 정밀부품 금형제작 공정기술 및 사출 성형 공정기술을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달의 엔지니어상' 2월 수상자로 선정됐다.
원 수석은 일본에서 전량 수입하던 캠코더의 핵심부품인 '초정밀 광학경통부품'을 국산화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또한 휴대폰 카메라용 경통의 가공 정밀도를 기존의 3/100수준에서 2/1000수준으로 획기적으로 향상시킴으로써, 기술적인 우수성을 확보하는데 크게 공헌했다.
원 수석은 또 베어링 제조의 핵심부품인 스틸케이지를 대체하는 '플라스틱 케이지'의 개발에 성공해 연간 100억원 이상의 수입대체 효과를 달성하는 등 우리나라 부품소재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키우는데 크게 기여했다.
하나영 기자
skdud37@hellod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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