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인 명예의전당서 헌정, 과학기술 발전 공로 인정

제18회 과학기술인 명예의전당 인물선정위원회(위원장 채영복)는 2007년 헌정대상자로 이학 분야 조순탁 박사를 최종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故 조순탁 박사는 한국물리학계의 선구자로서 한국물리학회 회장, 한국과학원 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우리나라 과학기술계의 발전에 크게 기여한 인물로 손꼽힌다.

특히 조 박사는 우리나라 최초의 이론물리학자로서 고밀도 기체 운동을 다룬 이론을 발표하는 등 국내외적으로도 물리학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과학기술부(부총리 김우식) 관계자는 "이 사업은 과학기술을 존중하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고, 젊은 과학 기술인들에게 귀감이 되고자 추진한다"며 "청소년들의 과학기술 분야에 대한 관심을 고취시키고, 과학기술분야로의 진출을 촉진하고자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과기부는 국가발전과 국민복지 향상에 기여한 과학 기술인들을 선정해 국립서울과학관 '과학기술인 명예의 전당'에 헌정, 그 업적을 항구적으로 기리며 보존하고 있다.

현재 과학기술인 명예의 전당에는 총 23명이 헌정되어 있고, 2008년 말 국립서울과학관에서 국립과천과학관으로 이관돼 전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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