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벤처 펩트론 2월입주 예정

대덕밸리인들이라면 상당수가 알고 있는 한식당 '우래옥'이 대덕밸리 벤처기업에 팔렸다. 한식당 우래옥은 그동안 대덕밸리인들의 사랑을 받아왔으나 최근 들어 경영난 때문에 어려움을 겪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대덕밸리 바이오 벤처기업 펩트론(www.peptron.co.kr, 대표 최호일)은 최근 유성구 도룡동 한식당 '우래옥'을 매입해 사옥으로 사용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우래옥은 대덕연구단지 관리본부 사거리 인근에 있다. 펩트론이 매입한 우래옥 건물은 총 3백50평 규모의 지상 2층 건물로 현재 대덕바이오커뮤니티에 소재한 본사 사무실 및 연구소 등을 모두 이전하게 된다. 이회사는 조만간 건물 내부에 대해 사무실과 실험실 건물로 활용하기 위한 리모델링 작업을 마치고 오는 2월쯤 새 둥지를 틀 예정이다.

펩트론 관계자는 "인력충원과 사세확장으로 마땅한 공간을 찾던 중 건물이 비게 될 것같아 매입하게 됐다"면서 "자체 사옥을 짓는 것보다 공실건물을 매입해 사옥으로 활용하는 것이 경제적"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헬로디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