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공원 2개 동에 ... 내년 초 개관 예정

영화와 게임, 애니메이션 등 고부가가치 첨단문화산업을 지원하기 위한 '대전문화산업창업보육센터'가 내년 초 문을 연다.

대전시는 유성구 도룡동 대전엑스포과학공원 내 관리동과 프레스 센터 2개 건물에 4천5백4㎡ 규모의 문화산업창업보육센터를 내년 1월초 개관할 예정이다.

국비 20억, 시비 20억원 등 총 40억원이 투입된 문화산업창업보육센터에는 영상 및 음향 편집과 제작이 가능한 공용장비실과 영화 제작사 사무실, 영상 관련 아카데미 교육장을 비롯 일반인들이 영화인들과 자유로운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시네마센터가 들어설 예정이다.

영상편집실은 첨단시설인 비선형편집기 등이 설치되며 그래픽 작업을 위한 워크스테이션 및 프로그램, 디지털 카메라 등을 갖춰 전문가와 일반인 등의 영상작품 편집을 지원하게 된다.

영화와 게임 등의 음향제작 및 편집, 음반제작 등에 활용할 음향편집실은 디지털 5.1 채널 환경의 믹싱 콘솔과 영화 포스트 프로덕션 및 음반제작 녹음이 가능한 시설을 설치, 일반 사설 스튜디오보다 저렴한 가격에 이용토록 할 방침이다.

입주 영화사 사무실로 사용될 시네마센터에는 62-82㎡ 크기의 6개실에 영화 관련 업체를 공개모집을 통해 입주시킬 예정이며 현재 박철수 필름과 양산박영화사, 신승수프로덕션 등 3개 영화사가 입주해 있다.

시 관계자는 "문화산업창업보육센터는 정부에서 역점시책으로 추진 중인 첨단문화산업단지를 조성하기 위한 첫 단계의 사업"이라며 "빠르면 이달 중 미디어센터와 영상디지털 아카데미 등으로 나눠 영화 아카데미를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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