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량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반도체 공정 자동화 시스템이 국내 기업에 의해 출시됐다.

대덕밸리 벤처기업 아이비에스(www.ibslab.com 대표 백병석)는 생산현장에서 실시간으로 장비를 제어하고 정보수집 및 가공이 가능한 반도체,LCD 생산공정 관리 시스템 'MIGHTY'를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회사가 개발한 MIGHTY는 생산현장의 제반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이를 가공해 현장 관리자에게 제공함으로써 효율적인 현장관리가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공정 자동화 시스템이다.

기존의 반도체 공정 자동화 시스템은 호스트 컴퓨터를 기반으로 제작돼 생산현장의 실시간 데이터 수집이 불편했고 신속한 작업 지시와 문제발생시 대응이 곤란했다.

이 제품은 현장에서 발생하는 각종 정보를 실시간으로 웹을 통해 보고할 수 있는 등 정확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입력하고 검색할 수 있어 생산성 향상 및 업무의 효율성을 도모할 수 있게 됐다.

특히 3Tier(Client, Business Logic Server, Datebase Server)구조로 제작돼 기존 시스템과 연동되는 최적의 시스템 환경구축이 용이하고 업그레이드를 통해 대용량 시스템으로 증설이 가능하다.

또한 국내기술로 국내 환경에 적합하고 외국제품과 비교해 유지, 보수능력이 월등히 뛰어난 특징이 있다. 이밖에 MES(Manufacturing Execution System)기능을 기본적으로 제공해 ERP 등 기업경영정보 전 영역으로 확장이 손쉽다.

백병석 사장은 "앞으로 무선단말기를 탑재해 작업자가 언제 어디에서 실시간으로 정확한 정보를 조회, 입력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아이비에스는 지난 96년 설립된 반도체, LCD 생산정보시스템 구축 전문 벤처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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