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게임 관련 기술개발을 지원할 게임기술지원센터가 문을 연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오는 21일 경기도 분당 KT-IDC에 게임기술지원센터를 개소하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간다고 19일 밝혔다.

정보통신부 지원으로 설립된 이 센터에는 게임 개발에 필요한 첨단 기술과 캐릭터, 사운드 등 각종 게임재료 DB 및 개발된 게임의 온라인 테스트를 위한 장비 등을 갖추고 국내 게임업체들에게 개방한다.

이를 위해 최대 20개 업체 제품을 24시간 온라인 테스트 할 수 있는 규모의 장비와 인력을 확보했으며 연 40개 업체들이 최장 6개월간 자사가 개발한 프로그램의 각종 테스트를 수행할 수 있다. 또한 ETRI의 기술지원을 비롯 정보통신연구진흥원의 정책기금, 한국통신의 마케팅 및 인프라, 첨단게임산업협회의 게임재료 DB 등의 다양한 지원혜택 등을 제공받을 수 있다.

ETRI 가상현실연구부는 게임기술지원센터 개소에 발맞춰 국책 과제로 개발중에 있는 온라인 3D 게임엔진 '드림 3D' 기술을 이전할 예정이다.

ETRI 가상현실연구부 김현빈 부장은 "앞으로 국내 게임기술의 발전과 경쟁력 있는 게임 콘텐츠 개발을 지원하는 한편 우수한 게임 콘텐츠를 보유한 기업을 발굴,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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