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삼의 뿌리섞음병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기능성 미생물농약이 출시됐다. 대덕밸리 바이오 벤처기업 제노바이오텍(www.genobio.co.kr)은 병원성 곰팡이균에 의한 각종 병해를 예방하는 인삼전용 기능성 미생물농약 '바이오 닥터'를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바이오 닥터는 천연물질에서 추출한 미생물 균주를 농축해 개발된 제품으로 인삼 재배 농가의 가장 큰 걱정거리인 '인삼 뿌리 섞음병'을 효과적으로 예방치료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로 인해 4년근 인삼에서 집중 발생하는 뿌리 섞음병을 방지할 수 있어 인삼 수확량 증가에 상당한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약해가 없고 사용하더라도 인삼에 농약이 잔류하지 않아 인체와 작물에 안전한 친환경적 미생물 농약이다. 또 유용한 일반 토양 미생물에 전혀 해가 없고 유해한 곰팡이균만 선택적으로 제거한다. 이밖에 효능이 일반 화학농약보다 월등히 뛰어나면서 가격도 저렴해 인삼 농가의 경제적 부담을 덜게 됐다.

제노바이오텍은 지난 11월 친환경 인삼재배 세미나에서 친환경적 인삼재배 방법과 인삼 전용 미생물 농약의 사용으로 인삼의 생육을 촉진시킬 수 있었다는 인삼 재배 농민들의 사례발표를 통해 인삼농약시장 공략에 본격 나설 게획이다.

권오영 상무는 "바이오 닥터의 출시로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는 인삼시장에서 가격 및 품질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게 됐다"면서 "인삼 재배 농가의 비용 부담과 수확량 증가에 상당한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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